한국어교육능력시험

[16회 part.5] 미지칭 부정칭, 용언의 활용, 의미성분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한국어학)

락스퍼 2023. 2. 28. 19:19

한국어능력검정시험 16회 21~30번 문제 中 23번, 27번, 30번

 

 

 


 

미지칭과 부정칭不定稱

'어느 어른, 어떤 이, 어느 분, 누구, 어느 사람'과 같은 미지칭과 '아무 어른, 아무 분, 누구, 아무 사람'과 같은 부정칭 표현은 제3인칭 대명사의 형식에 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지칭은 모르는 사물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다. 모르는 것에 대해 물어볼 때 쓰인다. '누구', '어디', '무엇' 따위를 말한다. 부정칭은 분명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나 대상, 장소를 가리키는 인칭대명사나 지시대명사를 일컫는다. 

가리키는 대상이 분명하지 않아 확실하게 정하여지지 않을 때를 부정칭이라고 하고, 가리키는 대상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어디인지를 모를 때를 미지칭이라고 한다.

 


 

① 나는 오늘 누구를 만나기로 했다.: '누구'는 부정칭이다. (O)

몰라서 묻는 '누구'가 아니므로 '누구'는 부정칭이다.

 

② 아직 아무도 안 왔다.: '아무'는 미지칭이다. (X)

'아무'는 몰라서 물을 때 쓰이지 않으므로 '아무'는 부정칭이다. '어느'가 미지칭에 해당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엇'은 부정칭이다. (O)

몰라서 묻는 '무엇'이 아니므로 '무엇'은 부정칭이다.

 

가 왔니?: '누'에 강세를 주고 문장의 끝을 내리면 미지칭이다. (O)

'누가 왔니?'의 문장에서 '누'에 강세를 주면 미지칭을 의미하고 '왔'에 강세를 주면 부정칭을 의미한다. 

 

 


 

 

 


 

용언의 활용

 


 

① '날다'는 ㉠에 해당한다. (O)

'ㄹ'탈락은 음운 규칙에 따른 것이어서 규칙 활용으로 처리한다.

 

② '흐르다'는 ㉡에 해당한다. (O)

'르'불규칙은 어간만 바뀐다.

 

③ '게으르다'는 ㉢에 해당한다. (X)

'르'불규칙은 어간만 바뀐다.

 

④ '파랗다'는 ㉣에 해당한다. (O)

'ㅎ'불규칙은 어간과 어미가 모두 바뀐다.

 

 


 

 

 

 


 

의미성분이란?

한 단어의 의미는 몇 개의 의미 조각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떄 한 단어의 의미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를 의미성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성분을 발견하고 조직하여 궁극적으로 어휘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는 방법을 성분 분석이라고 한다.

'총각'이라는 단어는 성숙한 남성이면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것을 의미성분으로 나타내면 대충 아래와 같다. 

ex) 총각: [남성] [인간] [성숙] [미혼]

 


 

① '가야금'은 '악기'의 하의어로 '악기'보다 의미성분의 개수가 적다. (X)

상의어가 가지고 있는 성분은 하의어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하의어의 의미성분 개수가 더 많다.

 

② 의미 분석의 대상이 되는 단어들이 품사가 다르면 의미성분을 공유할 수 없다. (X)

품사가 달라도 의미성분을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다', '듣다', '맡다', '덥다', '춥다'의 단어들은 [감각]이라는 공통의 의미성분을 가지고 있다.

 

③ '속닥거리다', '웅얼거리다', '중얼거리다', '구시렁거리다'는 [+혼잣말]을 공통의 의미성분으로 갖는다. (X)

'속닥거리다'는 혼잣말이 아니다.

 

④ '할아버지'와 '할버니'의 의미성분 중에서 [남성]이 두 단어의 의미를 반의 관계로 만드는 진단적 성분이다. (O)